2025년 현재, 가계의 경제 심리는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2025년 1분기 수출은 일부 회복세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경기 회복세가 미약하다는 평가가 많으며 서민경제의 체감 온도는 여전히 싸늘한 모습입니다. 본 글에서는 소비자심리지수(CSI)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가계가 느끼는 불안 심리를 분석해보고, 물가, 금리, 취업 등 주요 요인들이 심리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돈
사진: Unsplashmicheile henderson

목차

  1. 소비자심리지수(CSI)로 본 가계 심리 흐름
  2. 물가 상승에 대한 체감 변화
  3. 금리 부담과 소비 위축
  4. 고용 불안과 미래에 대한 우려
  5. 서민경제의 체감 온도: 요약

1. 소비자심리지수(CSI)로 본 가계 심리 흐름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3.4로 기준선(100) 아래에 머무르며, 여전히 가계는 경기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입니다.

  • 1월: 91.2
  • 2월: 95.2
  • 3월: 9.4

특히 ‘현재 생활형편지수’와 ‘향후 경기 전망지수’ 모두 기준선을 밑돌고 있어, 일반 가계가 체감하는 경제 상황은 정부의 기대와 온도 차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2. 물가 상승에 대한 체감 변화

2025년 들어 식료품과 서비스 요금, 대중교통 요금 등의 생활밀접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가계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특히 ‘물가전망지수’는 1년 후 물가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 예상하는 소비자 비율이 높아지며 2.7%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는 물가에 대한 불안이 소비를 위축시키는 주요 요인임을 보여줍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1%를 기록했습니다.

 

3. 금리 부담과 소비 위축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5년 3월 기준 2.75%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가계대출을 안고 있는 서민층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소득구간별로 2.8~4.2%대
  • 신용 대출 신규 평균 금리: 평균 금리는 4.46% (2025년 2월 기준)

그 결과, ‘현재 소비지출 판단지수’는 89로 떨어지며, 가계의 소비 여력 축소가 명확히 나타났습니다. 생활비 지출은 늘었지만, 외식, 쇼핑, 여행 등 비필수 지출 항목은 크게 줄어든 상태입니다.


4. 고용 불안과 미래에 대한 우려

정부는 청년고용과 재취업 지원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가계는 고용시장에 대해 불안한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 청년층(15~29세) 체감실업률(2025년 3월 기준): 7.5%

CSI 구성 요소 중 ‘취업기회전망지수’는 70으로, 대부분의 소비자가 취업 여건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장기적 불안 심리를 키우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5. 서민경제의 체감 온도: 요약

2025년 현재 가계의 불안 심리는 여러 지표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아직 회복 국면에 진입하지 못했으며, 서민들의 생활은 물가와 금리 부담,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물가 상승: 식비, 교통비 중심 체감물가 상승
  • 금리 고정: 대출 상환 부담 증가
  • 고용 불안: 청년과 중장년 모두 불안 심리 지속

정부와 정책 당국은 체감 경기 개선을 위한 실질적 조치에 더욱 집중해야 하며, 가계가 느끼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심리적 신뢰 회복이 필요합니다.


※ 본 글은 통계자료 기반 분석이며, 특정 투자나 정책을 유도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