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비타민 C 섭취를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흔히 오렌지, 키위, 딸기 등 신선한 과일을 통해 비타민 C를 섭취하는데요, 그렇다면 과일 껍질에도 비타민 C가 들어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과일 껍질 속의 비타민 C 함유량섭취 시 장단점, 그리고 주의할 점까지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정리해드립니다.


 껍질, 비타민 C가 풍부한 이유

과일
사진: UnsplashMarcos Ramírez

놀랍게도 많은 과일 껍질은 과육보다 더 많은 양의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식물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껍질에 항산화 성분을 집중시키기 때문입니다.

  • 오렌지 껍질: 과육보다 2~3배 높은 비타민 C 함량
  • 키위 껍질: 껍질 포함 시 섬유질, 비타민 C가 모두 증가
  • 사과 껍질: 비타민 C 외에도 폴리페놀, 퀘르세틴 등 항산화 성분 풍부
Tip: 껍질을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 C뿐 아니라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등의 영양소를 추가로 얻을 수 있어요.

 

비타민 C 외에 껍질이 주는 영양소

과일 껍질 함유 영양소 건강 효과
귤, 오렌지 비타민 C, 헤스페리딘, 리모넨 면역력 강화, 항염 효과
사과 퀘르세틴, 식이섬유 혈관 건강, 항산화 작용
키위 비타민 C, 엽록소 노화 방지, 소화 촉진


껍질 섭취 시 주의사항

과일 껍질이 건강에 좋다고 해도 무조건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다음과 같은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 농약 잔류: 특히 수입 과일 껍질은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베이킹소다 또는 식초로 세척이 필요합니다.
  • 소화 부담: 껍질의 섬유질은 일부 사람에게 복부 팽만이나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어요.
  • 질감 문제: 키위나 감귤류 껍질은 털이나 쓴맛 때문에 섭취를 꺼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블렌더나 분말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껍질까지 활용하는 건강한 레시피

껍질을 버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다양합니다.

  • 오렌지 껍질차: 말린 껍질을 차로 우려내면 비타민 C는 물론 향긋한 아로마 효과도 누릴 수 있어요.
  • 키위 스무디: 껍질째 갈아 마시면 풍부한 섬유질과 항산화 효과까지 함께 섭취 가능
  • 사과 껍질 말림: 껍질만 따로 말려 간식으로 활용 가능. 영양소 보존율도 높음

결론: 껍질도 '비타민 C 보고'다

과일 껍질은 비타민 C를 포함한 다양한 항산화 성분의 보고입니다. 다만 섭취 전에는 농약 세척적절한 조리 방법을 통해 안전하게 즐기는 것이 중요하죠.

이제껏 껍질을 그냥 버리셨다면, 오늘부터는 껍질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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