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서 보리차를 마트나 온라인에서 구하기가 참 어렵죠. 저는 언제나 생수 대신 보리차를 마시기 때문에 보리차 품절 상태가 자주 이어지는 건 꽤 불편한데요. 그래서 이번에 대안으로 '한잔용 보리차'를 구매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생각보다 꽤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어요.
국내산 볶은 보리 100% 사용, 안심되는 원재료
요즘 식품을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는 건 역시 원재료의 원산지입니다. 이 제품은 기존 동서 보리차와 마찬가지로 국내산 보리 100%로 만들어졌다고 명시되어 있어 일단 안심이 됩니다. 보리차는 매일 마시는 물처럼 마시는 만큼, 원료에 대한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작고 실용적인 1.5g 티백, 총 100개입
기존에 제가 자주 마셨던 동서 보리차는 2L 대용량 티백이었는데요,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한 잔용으로 나온 소형 티백입니다. 1.5g짜리 티백이 100개나 들어 있어서 생각보다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동서 제품보다 단가가 조금 높은 게 아닌가 싶었지만, 필요할 때마다 신선하게 한 잔씩 우려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날씨가 쌀쌀한 날, 매번 따뜻한 보리차를 마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500ml까지 가능? 원하는 농도로 조절해 마시자
제품 설명에는 티백 하나당 최대 500ml까지 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마셔보니 연하고 깔끔한 맛이 나는 편입니다. 무난하게 마시기엔 괜찮지만,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약 100~200ml 정도로 줄여 우려내는 걸 추천드려요.
특히 저는 보리차 특유의 구수함을 좋아하는 편이라 티백 하나당 물 100ml를 사용하는 방식이 더 입에 맞았습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동서 보리차 품절로 대안을 찾고 있는 분
- 매번 따뜻하고 신선한 보리차 한 잔을 즐기고 싶은 분
- 국내산 재료로 만든 안전한 보리차를 원하시는 분
- 물 대신 건강한 차를 수시로 마시는 생활 습관을 가진 분
총평: 동서 보리차 대체제로 충분히 매력적인 '한잔용 보리차'
'한잔용 보리차'는 기존의 대용량 제품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조금 낯설 수 있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매번 신선한 한 잔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였습니다. 특히 보리차를 끓여서 물처럼 마시는 분들이라면, 앞으로도 동서 보리차 품절이 잦아질 경우를 대비해 이 제품을 한 번 사용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