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냐를 좋아하지만, 파스타 면을 삶고 쌓는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질 때가 있죠. 그럴 땐 냉장고 속 사각 어묵을 꺼내보세요. 쫄깃하고 담백한 어묵이 라자냐 면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기대 이상으로 가벼우면서도 깊은 맛을 내줍니다. 오늘은 어묵으로 만든 라자냐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재료 (2인분)
- 사각 어묵 3장
- 애호박 1/2개
- 가지 1/2개
- 마늘 2쪽
- 토마토소스 1/2컵 (100g)
- 슈레드 모짜렐라 치즈 1/2컵 (50g)
- 식용유 2큰술
- 파슬리 약간
- 소금,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재료 손질하기
애호박, 가지, 마늘은 얇게 슬라이스해 준비합니다.
2. 채소 굽기
팬을 달군 후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손질한 채소를 넣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해 살짝 구워주세요. 너무 익히지 않아도 괜찮아요. 식감이 살아있어야 하니까요.
3. 어묵 굽기
같은 팬에 식용유 1큰술을 추가로 두르고, 어묵을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4. 쌓기
내열 용기에 토마토소스, 어묵, 구운 채소 순서로 쌓습니다. 이 과정을 총 3번 반복해 층을 만들어주세요.
5. 치즈 올리기 & 에어프라이어 굽기
맨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올린 뒤, 18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서 10분간 구워줍니다.
5. 마무리
파슬리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쫀득한 어묵, 고소한 치즈, 구운 채소와 상큼한 토마토소스가 어우러져 정통 라자냐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가볍게, 부담 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아이들 반찬으로도, 와인 안주로도 잘 어울리는 메뉴예요.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